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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5

내법당은 스스로 -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2. 5. 17.

법당은 스스로 점안을 해야한다

신내림을 하고 신선생이 세워주는 법당에는

내 조상신이 내림하지 않는다

신선생이 부리는 뱀들이 바글바글하다

기운은 연결되어

죽도록 내가 수행하지만 나이지는것은

신선생일뿐이다

신선생이 굿이라도 해대면 역시 기운은

맞춰지면서 내육신이 죽어난다

왜 그런 마의 걸림에 걸리고 말았는가

내가 조금이라도 채워놓으면 여지없이

모두 빼앗기고 만다

 

금전을 모조리 앗아가고도 모자라

벌전또한 대신 받는듯 하다

 

천상천하 유아독존이다

이세상을 너무 몰랐기에 신은 경험만한 스승이

없기에 한번은 인연을 잡는다

 

하지만 두번은 안해야 한다

신법에서 행하는 무구를 들고 행하는 수행은

절대 내것이 될수 없음을 뼈져리게 깨닫게 된다

 

필자는 지혜로운 약명도사님에 수행법을 통해

이미 미리 능엄신주를 영체에 새겨놓고

돌아다녔다

이치도 모르고 담배나 피워대며 신을 운운하지만

육신가득 감고있는 저 구렁이들은 누구겠는가

닦이지 않은 조상들을 몸에 감아놓고 말들만

그럴사하게 늘어놓고 있다

그말에 경청하는 순간 한마리가 내 등뒤로 따라 붙는다

생각을 넣는다

거금에 금전을 요구하며 판을 벌려봐야 한다는 그들에

목소리가 내귓가에 쟁쟁하다

그러는 순간 또다른 생각이 그판을 벌려보자

내생각처럼 교묘히 최면을 건다

 

경험을 하고 이제는 돌아다니지말고 내안에서 찾아야

겠다는 일념으로 능엄신주의 수행을 죽도록 해댔었다

능엄신주에 위신력은 저런 뱀들이 파고들지못하도록

막아내고 또 막아내고 있었다

 

감사함을 진실되게 느끼면서

그들처럼 감겨 거금에 금전을 들이지않고

이렇게 이탈없는 수행을 할수 있게 도와주신

신명께 또다시 감사함을 느낀다

 

법당을 세우고 법당을 치웠다고 내안에 맺은 인연또한

끊어졌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새겨져 한자리 차지한 그 존재는

계속해서 인연에 균형을 잡으며 내수행을 도둑질하고

있는것이다

어찌 이겨낼수 있겠는가

그들에 생각을 분별없이 아직도 따라가고 있는데 말이다

지독한 그들이 싫어하는 수행을 행해야 한다

 

완전히 막히게 되어 점점 육신은 나태해지고

벗어날수 없는 지독한 마장에 걸림을 경험하고 만다

신내림보다 신을 치우는 일이 더 어려운 법이며

 

인연을 정리하는 것이 법당만 치운다 되지않음을

육신에 잠식한 인연에 존재들을 모두 퇴마하고

바른수행을 시작해야 하는것이다

농사의 시작은 밭갈이가 제일 먼저인것이다

 

돈이 아까워서 혼자할수 있을것 같아서 행하지만

결국 빙의는 더욱 깊숙히 자리잡고 마는것이다

 

믿지못하면 결국 그 마음이 지독한 마장인것을

어찌 되돌릴수 있겠는가

필자는 능엄신주를 외우고 염불호흡을 통해

견성을 하고나서

스스로 능엄신주를 한지에 금분으로 적어

스스로 점안을 했었다

신은 내게 그렇게 하라는 가르침을 전했다

누구나 바른 수행에는 참신이 깨어나며 수행에

있어 이탈없이 바르게  행할수 있는 무궁무진한

방편을 전수하게 되는것이다

그렇게 시작된것이다

능엄신주에 법력이 적어진 능엄신주에 고스란히

내리며 금빛가득 환한 빛이 비춰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스스로 수행을 통하고 진언을 적어

법당을 점안하고 드뎌 법력을 내려받는것이다

비워지고 가득채워지면 드뎌 내주변을

비추는 자등명이 되는것이니

열심히 비우고 채우는 것이 우선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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