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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5

원한령에 출산-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1. 7. 5.

비가 세차게 내리는거 보니

그녀에 눈물인가 생각한다

능엄신주를 외우면 가려져 있던 검은 기운들이

걷히고

영안에 보이는 한밧줄을

무슨 그네를 타듯 왔다갔다 하얀 물체가

보였다

 

주를 외우니 그 장면은 조금 더

클로즈업되듯 형체가 선명하게 나타났다

소스라치게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원한령이구나

여자이며 머리를 풀어헤쳤고

얼굴은 웃는듯 입이 귀까지 찢어진

사악한 얼굴에 그녀

한이 깊은 영가는 머리가 바람에 날리듯

날리는데 정말 깊은 원한이구나 생각했다

 

그에 마음이 왜 저런 악귀가 되었을까

전생이 보였다

역시 양반들에 추악한 행이

보였다

그렇게 요절할수 밖에 없었던 삶은

그렇게 악귀가 될수 밖에 없었다

아이를 임신한 어린 여자를 죽음으로 내몬

그 업은

신법에 막행으로 신으로 내림이 되고 만것이다

 

가짜 신명제자였으니

영안또안 열려있지 않았을 테고

전생부터 따라온 원한령을 그저 신으로

내림을 해버리고 만것이다

수없이 많은 굿을 했으리라 짐작이 되었다

결국 자리잡은 영가는 자손까지 잠식하며

그들에 사악한 업을 제대로 발현시키고 있었다

 

죽음을 생각하며 그들에 생각의 주인이 되어

자살을 유도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사람을 살리기 위한 법력에 기도였던 것이다

그녀는 말했다

지옥에서 뼈마디마디가 부서져도 이원한은 절대

용서하지않는다고 말이다

 

배는 불러 아이를 낳지못하였으니

신은 또 나를 통해 대행하려나 보다

음식에 굶주린듯 먹을 것을 찾고

배는 임신한 사람처럼 나오며 아랫도리에 진통이 오듯

잠시 잠시 고통이 느껴지며

때를 준비하는듯했다

 

도술을 부리는 도법은 그렇게 그녀에게

선남선녀에 행복한 삶을 보여주며

지옥을 동반하는 고통보다도 한마음만을

돌리면

그녀또한 천당에 태어날수 있음을

그 용서가 천당으로 올릴수 있는 방편이 됨을

가르쳐 주신다

 

내일기도에서는 한마음을 풀고 천도가 되겠지

사람에 업장은 그 업장을 갚을 때까지 윤회는

서로 바꿔가며 계속 되는듯하다

 

그저 사악한 욕심때문에 인성을 져버린

거짓에 양반들에 업은 이생에서까지

처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것이다

어찌나 독한 업이던지 사람이 너무 사악한 삶을

살았었구나

마음이 서늘했다

그들에 업연을 이제야 돌릴수 있는것인가

인생을 되돌려 바르게 살려하지만 이미

육신은 그에게서 사악함만을 익혔고

새겨질대로 새겨졌으니 말이다

 

원한에 악업을 건져냈으니 부디 마음을 풀고

행복한 윤회를 선택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적 의사 천의에 삶은 그렇게 오늘도

한 생명을 구하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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