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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4

영체와 빙의-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0. 12. 2.

인간에 가슴안에는 보름달같은 영체가

있다

딱 보름달같은 영체

하지만 하얀 보름달같은 영체에

검은 점들이 박혀있다

검은 점들은 보름달에 영체를 좀먹듯

조금씩 영역을 넓혀간다

 

육신에 빙의는 생각을 일으키는

주체이며

보름달에 박혀서 인간을

아바타로 이용을 하며

 

그래서 누군가에

아버지인 나를 잃어버리며

본분을 망각하고

막행을 하고

어머니인 나를 잃어버리고

부모를 둔 자식임을 잃어버리고

가시처럼 박힌 검은 점들에

아바타가 되어

그들에 생각을 따르며 살아간다

 

신을 믿지않는 마음은 배우지못한

야생마와 같으며

그렇게 막행하는 삶에 결과인 과보를 받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막행하는 삶은

결국 가시같은 검은 점을 점점 늘려가게 되고

흰색에 보름달은 검은 얼룩과 검은 점들로

그나마 남아있는 빛을 잃어가고

 

장악한 검은 마음에 지배를 받게 되는것이다

 

그들이 원한것은 뻔한것이요

인간에 108가지 번뇌를 요약한

탐진치를 가지고 인간을 더욱 더 악에 구렁텅이에

빠뜨리며

구원할수 없는 죄악까지 짓게 되는 것이다

자식이 부모를 죽이며 부모가 자식을

죽이는 무간지옥에 업을 짓고 마는것이다

 

마음에 눈을 통해 보이는 것은

어둠뿐이며

보이지않는 어둠에서 잡은 손은

또 어둠뿐인것이다

 

신을 믿는 마음은

어디서나 장소를 구애받지않는다

오직 진실한 믿음을 원할뿐이며

진실한 참회와 반성을 바랄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체를 구성하며

신을 그곳에서 찾으려 한다

 

그곳에 행동대장에 일원이 되며

결국 그들에게 동참한 과보는 처절하다

진기를 제대로 지키지못하고

역시 병마가 찾아오며 깨닫게 되는것이다

 

내가 중병에 걸렸어도

내가 무슨 잘못을 해서 이렇게 중병이

걸렸는가 생각조차도 안해보고

당연히 남도 병이 걸려 죽는 것이니

나역시도 그럴것이다 생각하고 마는 것이다

 

마음에서 시작된 병에 근원은

누구탓도 아닌것이다

결국 걸림없이 판단없이

잠시 달콤함에 빠져 선택한 내 잘못이다

 

누구나 뿌린 씨앗은

그에 합당한 열매를 맺게 되어있는것이다

 

보름달같은 밝은 영체를 받고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막행하는 삶에 과보는

결국 검은 달로 만들고 만것이다

 

다음생은 인간에 몸을 받지못하는

과보가 기다리고 있으며

가려버린 영안에 선택은

누구에 몸인줄알고 선택하는 것인가

 

수행은 마음인 영체를 밝혀

바른 것을 지키고 바른 행을 이어가며

그 밝은 보름달을 유지할수 있어야 하며

 

스스로 자등명이 되어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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