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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4

검은사자에 방문-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0. 9. 10.

지난 수행에서 지장본원경을

수행하던 때가 생각이 난다

 

어느날 갑자기 검은 옷에 사자가 나타나서

명이 다했다며 어떤 상소문같은 것을 보여줬다

하지만 염라대왕께서

당신에 명을 20년 연장시켜줬다 하셨다

검은 사자는 그렇게 인사를 하고 떠나셨다

 

새차를 사고 운전을 익히고 싶어 아이와 함께

차에 올라타고 운전을 하고 가다가

유턴구간에서 유턴을 하려던 순간

차가 달려와 사고가 날뻔했었다

 

그순간에  누가 가린것 처럼 눈이 보여지지 않았고

조금만 일찍 유턴을 했더라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아찔한 순간이었다

아이와 함께 말이다

 

아침에 삼매에 들어 만났던

그 검은옷에 사자가 스쳐지나갔다

만약 내가 수행자가 되지않았다면

결국 나는 또다시 단명하였겠구나 생각했다

내삶은 이제부터 내것이 아닌것을

새롭게 태어난것과 같음을 깨닫고

수행을 더욱 열심히 했던 기억이 생각났다

 

지옥에 의식을 지나치면

 내게 권한이 생겨나고

명을 이어 나갈수도 있음을 깨닫게 된것이다

수행은 하나에 덕행이 만들어지는

결과물이고

그 덕행으로 인간에 삶을 이어나갈수 있는 것이다

 

사행은 결국 인간에 명을 단축 시키고 마는것이니

힘든 삶이 시작됨은 드뎌 돌아오는 과보를 뜻하는 것이다

 

지나고 보면 아는것을

자신들에 삶에 명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를 말이다

병에 걸려 힘든삶만이 남아있을지

아니면 마음이 역시 극락을 걷는 행복이 가득한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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