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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2

업에 대물림-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19. 12. 1.

사람들에 힘듦은 그냥 저절로 이뤄진것이 아닌것이다

사람에 그릇은 육신을 뜻하고 도에 그릇이 될지 아니면 마에 그릇이 될지 스스로 마음을 통해 스스로 선택되어지는 행이니 그 언과  행으로 지었던 결과가

고스란히 나에 영체인 그릇에 새겨지고 채워지고 마는것이다


전생에 조상들에 업식이 작용을 하고 그로인해 이생에 삶은 또다시 전생에 업식에 습관대로 반복이 되고

그래서 또 힘듦을 경험하고 마는것이다


그렇게 채워진 도에 그릇을 비울줄을 몰라서 방법을 모르니 이곳저곳 신에 제자라면 마음이 이끄는대로 찾아 인연을 맺어보지만 결국 스스로 노력해서 비워내야함을 깨닫고 마는것이다


마음에 그릇에 오물이 그득하고 그곳에 자리한

온갖마력들을 비울줄은 모르고 더욱 채우려는 마음만을 내려하니

결국 오물이 가득한 그릇에 맑음을 채우려하지만 비워지지않은 그릇에 물은 넘쳐버리고 마는것이다


도에 그릇을 비워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인것이다

 

전생에 배워익힌 습관으로 이생을 부모를 선택하고

부모에 업식이 그대로 내도에 그릇에 자리하고 내

그릇마져 마에 업식이 넘쳐날때 드뎌 다음 자손에게 넘쳐버린 오물은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내 자손들이 나와 같은 길을 한치오차없이

똑같이 걸어감을 보며 피눈물을 흘려보지만 결국 내 잘못임을 눈치챘을때는 이미 육신은 병들어 도를 구하려함이 죽음보다 고통스러운 상황을 맞딱뜨리고 마는것이다

어떤 분에 천도제에서 그 분에 후회에 눈물을 보며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

전생에 업력으로 내 조상신들에 업력으로 인간에 삶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고

이혼을 하고 이사람 저사람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라 생각하며 대충 살아온 삶은 알게 모르게 그릇에 가득쌓여가고 있었음을 몰랐던 것이다

그이연에 업이 흘러넘쳐 자손에게로 채워지고 있음도 몰랐을 것이다 

병과 마찬가지로 발현이 되었을때는 너무 깊은 곳까지 자리한 빙의령에 하수가 되어있음을 가정도 가족도 모두 빙의가 되어 처참한 모습을 보게 되는것이다   


도법제자라 한다

진정 도법제자는 한송이 깨끗한 연꽃처럼 어느 오물에 물들지 않는다

전생에도 도법제자였다

그렇게 힘든 삶을 살아내는 것은 경험보다 좋은

스승이 없기에 그래서 선택한 수행에 경지이며 그렇게 그 고통과 함께한 세월은 고스란히 수행에 흔적이

되며 마음에 견딤이 단단해져 어느 마력에 감겨도 이겨내고 마는것이다


스스로 도법제자라하지만 견성조차 하지못하고 어느때 전생에 합일했던 마에 경지에 머물고 있으며 그

마음을 항복받지 못하면 결국 세세생생 그 삶을 계속 살아내야 하는것이다


어떤 이는 한 인간의 생에 몸으로 여러생에 업을 갚고 살아가고 어떤이는 여러생의 인간에 몸으로 한생에 업을 갚으려 발버둥을 치는것이다


견성을 하기전에는 어떤 마음에 소리도 들어서는 안되는것이다

눈감고 귀닫고 열심히 호흡하며 부처님에 마음을 닮으려는 노력은 결국 견성에 이르게 되는것이다


자신의 도에 그릇에 넘쳐나는 오물들을 한번 쳐다봐야한다

한때 신을 갈구하던 내게 하늘에서 우렁찬 소리가 들렸었다


너같으면 똥물에 발담구고 싶겠느냐며 말이다

내가 똥물이었구나 한참을 울었다

내가 내스스로 자신을 들여다보지못하고 무엇을 비워내지않고 열심히 담으려고만 했던 자신을 알아채고

참으로 부끄러웠던 경험이 있다


인간 스승이 없었고 없으리라 말씀하셨고 방법을 몰라 해남부터 태백산까지 스님 도인도 찾아다녀봤고

하지만 뭔가모르는 개운함이 없고 더 마음이 답답하고

육신에 대고 기치료한다면서 뱀귀신들만 바글바글 전염시키고 집에 돌아오면 그 빙의들을 빼내려 죽도록 고행을 했던 시절이 있었다


실컷 토해내고

개운당 조사님에 유서록을 보면서

공연히 고무신만 닳게 동서로 분주히 왔다갔다 헛고생을 하였음을 읽고 홀연히 꺠닫게 되었다

세상에 나와있는 인간선지식은 만나기 힘듦을 말이다 


그 뒤로 능엄신주만을 잡고 죽도록 매달려 봐야겠다는 의지가 솟구쳤고 그렇게 여기까지 도달하게 된것이다


내안에 미카엘이라는 말을 들었을때 찾지않았기에 다시금 수행에 공부는 그 때로 돌아가 그 분을 찾아내어 합일한 다음 다시금 약사 도법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동안거라 하면 한끼 단식과 함께 칠불약사 다라니를

108독을 하며 영체를 맑히는 수행을 통하고 나면 드뎌 나투시는 분들이 있으니

초록색에 둥근 공에 기운이 나타나게 되는것이다

너무 따스하고 쓰린 상처에 약을 바르듯 칼로 배어졌던 상처에 초록색에 둥근 기운은 회복을 시켜주는듯하다


이공부까지 찾아 합일을 했다면 이생이 마지막 윤회가 될수 있을것이다

전생에 살생으로 인한 업이 이번생을 마지막으로 동물에 업이 발현되려하니 영체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려 수행을 시킴을 깨달아야 하는것이다


동물들이 음식으로 난도질을 당해 뿔뿔히 흩어지는 칼배임을 보았을때 결국 내육신이 지은 살생에 업을 갚지못하면 결국 저런 끔찍한 삶을 살아내야 하는구나

깨닫고 또 깨닫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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