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육신을 도에 그릇이라 표현한다
그안에 사람에 영체가 살고 있다
둥근 달을 닮은 그런 영체가 떡하니 자리하고 있는데 자리한 존재조차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동안 살아온 인생에 알게 모르게 담은 업식들을
비워내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방법을 모르며 알아도 노력을 할수 없다
잡고 매달릴만한 줄이 없어 그동안 마력에 힘만을
실었으니 말이다
바름을 알려고 노력하지않고 살아보니 이제
봄 여름 가을 겨울 인생에 가을쯤 되어보니
수확할것이 없는 나무를 쳐다보며 다가올 겨울을 어떻게 버틸지 한숨만을 내쉬며 죽을수는 없으니 빌리기라도 해보자심정에 찾아해맨다
그렇게 지나보니 또 다시 봄이 오고 지난 혹독했던 시련들은 또 모두 백지가 되어 다시 시작되나 역시나 배워 익혔던 습관은 또다시 나태함과 바름을 새기려는 노력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마는것이다
마음에 성품은 선과 악이 있다
스스로 영통전에 무엇을 빨리 이루려 하면 결국
한혼신통이 깨어나는 법이다
하지만 그것은 한법에 머무는 마력일뿐이다
어느날 그냥 광명진언만 했을뿐인데 가슴속에서
누군가 나는 분명 자고 있는데 광명진언을 외우는
소리가 밤새 들리기시작하는것이다
가슴속에 영체속에 한성품이 깨어나고 보리종자에
시작을 알리는 소리인것이다
마음을 비워내라 하지만 마음은 그냥 비워지는 것이 아닐뿐더러 비워져 있는 상태로 비워져 있는것도 아닌것이다
한마음을 비워내기위해서는 영체에 겹겹이 쌓여있는 악업에 가장 바깥경계에 마음부터 시작을 하는 것인데
그 박혀있는 마음에 뿌리를 뽑아내기 위해서는 바름을 새겨넣어야 하는것이다
바른 법력으로써 한 마음을 뿌리째 뽑아내어 그곳에 바른 법력에 마음을 새겨넣어야 하는것이다
그래서 성인에 가르침인 진언이나 다라니를 수행에 방편으로 삼는 이유인것이다
그냥 산에 기도다닌다해서 신령님을 찾았다해서 모든것을 그냥 해결해주지않는다
단전에 진기 남아있는 진기를 알게 모르게 소진시키고 있음을 모르니 젊어서는 견디지만 나이가 들어감으로 진기가 소진되면서 드뎌 육신에 병마가 드리우게 되는것이다
그러니 마음을 비우기 위해서는 바른 성인에 진언을 새겨넣을 준비가 필요한것이다
마음은 그렇게 항복받는것이다
태양인 본성과 멀어져 눈속에 탁함만이 자리를 하고 그 탁함이 시키는대로 한치에 오차도 없이 살아온 댓가가 무엇이라생각하는가
결국 아무것도 쥘수 없이 허공에 소리를 치듯 업장에 과보는 부메랑이 되어 돌아오고 있지않은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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