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 기도를 시작하면 뒤통수가 꽉막혀
답답함을 먼저 느낀다
시작은 가슴으로 부터 출발하고
그렇게 등뒤가 담이 걸린것처럼 묵직하고
두껍게 뭔가에 쌓여있는듯한 느낌
상단전인 머리는 천기가 드나드는 주둔지
뒤통수를 통해 인당에 자리하며
천기가 하늘에 생각을 이끌며 정신이라는
응신에 자리이기에
그곳은 항상 공이 되야 하는것이다
하지만 저 하단전부터 채워온 탁한 기운들은
드뎌 상단전까지 채워오며 천기를 밀어내고
결국 드나들지못하게 꽉 막고 말았다
그곳엔 이미 어둠뿐임을 내영혼은 직감하고
그들을 맑혀내기를 간절히 바라는 수행의
시작을 알린다
하지만 내 영혼에 힘이 약하여 이리저리 감겨 돌아다녀도
해결할수 없는 더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인간에 삶은 업장소멸을 위한 삶일뿐이다
바르게 살면 복을 받고 그렇지못하면 벌을 받는다
그냥 내가 살아가는 삶이 바르지못하여도
벌이 빗겨가는듯하지만 역시 뿌린대로 거두는 법이다
인간은 결국 죽기때문이다
새신발을 신을때는 마냥 좋지만 결국 헌신짝을 버리고 새신을
사야하는 시기가 오는것이다
하지만 돈에 여유가 없으면 그마저도 살수 없는 처지가 된다
남이 신다버린 헌신발이라도 감사하며 신을수 밖에 없는 처지
그마저도 다행이다
광명진언을 외우며 신안이 열리고 바른 선신은스스로 깨어나며
화엄경에 뜻을 알라 신은 경전을 읽게 하셨다
그곳에서 이세상이 전부가 아님을 얼마나 많은 세상이 존재하는지에
대해 일깨워 주셨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잠시 머무는 곳이고 다시 돌아가야 하는
사명자임을 말이다
인간이 좋고 인간에 삶이 좋아 그저 이곳에 머무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는 어느순간
고행이고 고통이고 아픔임을 일깨우는 파란이 시작된다
돌아가야할때가 된것처럼 이세상이 싫어
목숨을 내놓으려는 지경까지 떨어지게 만드는
무언가에 이끌림이 있다
왜 나는 저들과 같은 평범함조차 느낄수 없을까
양몰이 하듯 한곳으로 계속 몰아가는데 왜 나는 왜 나만
그러는것일까
이세상이 끝나면 너는 어디로 돌아갈거이냐
라는 질문을 듣고 누가 이런 생각을 머리속에 계속 띄우는것인가
두렵고 또 두려워서 그저 덮어버리고 만 화두들
이생에 삶이 처음부터 결국 이렇게 갈것을 예견한듯
그렇게 끌고 오고 있었다
인생자체가 고행을 견디는 수행이었다 말하는 신에
말씀에 서러워 통곡을 하고 울며
산신에 보살핌이 얼마나 죽을고비를 넘기게 도움을 주셨는지
감사함에 또 통곡을 하고
마음은 드뎌 깨닫는다
내삶에 방향을 말이다
누군가는 분명 짊어져야 하는 짐을 내가 짊어질 차례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순응하며 살아야 한다
이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악한 존재들 한테서
인간을 지키는 홍익인간의 실천을 행해야 하는 도법사명자인것이다
챠크라를 개통하는 수행이 어디 쉬운가
내가 일으킨 내마음들과 스스로 싸워 이겨내야 하는
견디기 지독한 수행인것이다
하지만 끊어지지않은 긴수행은
드뎌 먹구름속에 가린 태양을 발견하게 되는것이다
신법에 신내림이 통하지않은세상
말법시대에 대비하여 능엄경에서 말씀하신대로
대보살로 하여금 태어나게 하신다는 그 글에 내용대로
사악한 존재를 막을막한 법력을 소유한 도법수행자들이
태어나고 있는것이다
어찌 쉽게 가려고만 하는가
계속 시행착오로인해 다시 제자리에 돌아오고 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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