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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5

선과 악-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2. 3. 15.

인간은 딱 두가지 마음으로 나뉜다

선과 악

그마음에서 주인은 누가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뀐다

누구나 행한 과보의 댓가가 따르기 때문이다

말한마디 행동하나가 모두 댓가를 부르는 업장이

되기때문이다

 

그래서 입으로 구업을 짓는이는 묵언수행을 하면서

자신에 습관을 고치려는 수행을 하는것이다

 

처음 능엄신주를 외웠을때

정말 기운이 날로 줄었다

결국 젓가락하나 들 힘이 없어서

자리보전하고 누워서 수행은 해야하는데

힘은  없고 어찌해야하나 걱정만 머리속에 가득했다

 

왜 능엄신주를 외우는데 외우면 외울수록

힘이 빠져나가는 것일까

의문이었다

앞선 선지식도 없었고

영적스승께서도 말씀이 없으셨고

혼자하는 수행이 잘못되었나보다 생각했다

걱정이 앞서지만 조금에 힘이 채워지면

또 기어가 기도하는 방에서 능엄신주를 외웠다

 

주를 외우고 몸에 어떤 기운들이 실려 토해지면서

가래가 넘어오고 갈수록 기력은 빠지고 쇠약해졌다

그래도 주를 외우는것을 멈출수가 없었다

 

어느날 지독한 존재가 몸에 실리면서 숨막히는

실갱이를 하고 나서 엄청난 가래가 넘어오고

드뎌 보약을 먹을수 있게 되었다

 

그뒤로 몸은 날로 좋아졌다

능엄신주를 외우면 외울수록 몸은 너무 빨리

회복을 하였다

그뒤로 주를 외우지않으면 오히려 힘이 없을 지경이었다

 

왜 그랬을까

왜 처음  능엄신주를 외웠을때 힘이 빠졌을까

생각했다

그동안 나는 악에 마음이 주인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 사악한 존재에 힘을 빼기위해 고기 오신채를

끊게 하고 혼자 방에서 자면서 수행에 몰두했던 것이다

 

탁한 기운으로 움직였던 육신이기에

정화작용이 심한 능엄신주는 탁한 기운을 모조리 빼고 말았던 것이다

사악한 존재는 내 자신이었기에

힘이 빠져나감을 내가 스스로 나라고 착각하며

그마음으로 고통스러워 했음을 깨닫게 된것이다

 

지금은 능엄신주가 힘에 원천이다

빛이 힘에 원천이기에 그렇게 능엄신주를 외움으로써

빛이 채워짐을 깨닫게 된다

 

능엄신주는 선함을 채우기전에 탁함을 모조리

정화하고 만다

내육신을 훔쳐 기거하던 마음들이 모두 고통속에 아우성이다

환경이 모조리 바뀌어가기위한 발악이 시작된다

 

그렇기에 처음 능엄신주를 외우면서 좋은 환경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내노력만큼 시간은 조율이 되며

그만큼 탁함을 정리하는것도 내 노력과 내몫인것이다

 

한경계를 만나는 시점에서

그 고통을 견디지못하고 뛰어넘지못해서

결국 그자리에서만 맴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수행은 영통을 하기위해 혼신에 업장을 정리하기 이른다

 

하지만 너무 편한 삶을 살아온 탓에 육신에 고통을

견디지못하고 뛰어넘지못해서 결국 수행이 막히고

마는것이다

 

잘못됨을 알고 그 잘못을 돌리려는 노력이 힘이 들고

고통스럽지만

내자손을 위해 내부모님을 위해 견딜수 있는

무한한 힘이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사랑인것이다

그힘은 목숨을 걸수도 있을만큼 초인적인 힘이

숨어있는것이다

 

하지만 말법시대는 그런 사랑이 가린채

내육신에 안위만을 생각하면서

자손에 고통도 부모님에 고통도 져버리곤

어둠속에서 자신만을 돌보며 점점 짐승이 되어가고 마는것이다

행에 대한 댓가는 분명이 찾아오고 있다

마주한 업이 얼마나 고통스러울지 경험해봐야 깨닫게

되는것인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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