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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수행일기4

검은 점들에 빙의 -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0. 9. 3.

혼신에 제자가 아닌 영신에 제자는

자신에 바른 수행법을 스스로 익히게 된다

이생에서만 영통이 아닌

먼 전생부터 이미 영통한 제자는

항상 인간에 명이 다하고 나면

스스로 윤회를 돌게 되며

그곳에서 또 다시 영통을 하게 되며

자신이 지었던 업장들을 갚아나가게

된다

 

수행이란 조상신을 모시고

혼신통을 하는것이 아니고

그들에 사행으로 지었던 업장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그들을 모시고 제자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고

그들을 닦아나가는 수행이 먼저인것이다

법당을 걸립하고 그들을 모시는 것이 아닌것이다

 

법당을 둘러보면 구렁이들이 많은 이유인것이다

그나마 내 조상신이라도 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떠한 법력도 없으면서 손님을 상담하고

산에 들어가 굿을 하는 행위는 과보를 결정짓고

결국 그 업에서 벗어날수 없으니

미래에 또 다시 태어난다해도

과보는 똑같은 인연을 잡고 마는 것이다

그업이 잘못됨을 깨달을때까지 말이다

 

신내림을 통한

인연을 통해

수많은 검은 인연줄들이 얽혀있고

그들과  인연을 끊었다 해도

이미 연결되어있는 줄들은 끊어내지 못했으니

내가 죽도록 수행을 한다 해도

그들을 위해 수행하는 것 밖에 되지않는다

 

내가 이혼을 했다해도

전남편에 전부인에 인연줄들이

연결이 되어있어 벗어날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인연을 끊는 방법이 무엇이겠는가

 

인생에 악업은 항상 밝은 태양을 가리는 먹구름과 같다

내인생에 먹구름이 드리워져

선택한 삶은 어둠뿐인것이다

 

그러니 수행을 제대로 하기위해서는

연결되어있는 모든 줄들을 끊어내야 하는것이다

 

특히 신내림이나 신도가 되어

제자가 되어 같이 산기도 다니다 헤어졌다해도

그인연에 줄을 정리해야 하는것이다

그렇지않으면 수행을 해도

제자리걸음 밖에 되지않는다

 

그래서 함부로 인연을 잡지말라 한것이다

죽도록 수행해도 내가 좋아지는 것이 아닌

그들을 위한 수행밖에 안되니

시간은 기다려 주지않고 시행착오만

겪을 것인가 말이다

 

마음자리에 가득한 검은 점들을

맑히지 않고는 수행을 시작할수 없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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