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을 찾아 나오는 꿈을 꾸고-도법제자.도법수행자-

꿈을 꾸었다

어느 학교 시커먼 옷을 입은 자들이 엄청 많았다

달리기 시합을 하는데 빨리 뛰기위해

신발을 한쪽에 벗어놓고 죽도록 달렸다

그렇게 일등을 하였다

어느순간 신발이 보이지않았다

운동장 밖에서 나는 내신발이 어디있는지 찾고 있었다

어느 학교 교실을 들어가니 이제 갓 초등생들에 교실이었다

나는 발에 들어가지않는 신발을 억지로 신고 있었다

초등생에 신발들이 널려있고

내신발은 아닌듯하였다

또다시 시선은 운동장으로 향해있고 거기서 드뎌 나에 신발을 찾았고 쏜살같이 그 신발을 들고 그 학교에서 나오게 되었다

참으로 희한한 꿈이다

요즘 삼일신고 수행을 하면서 깨달은 바가 있어 그런것인가

드뎌 나에 신발을 찾게 된듯하다

그렇게 영은 나에게 깨달음을 주셨기에 이해하기쉽게 그렇게 가르침을 주신듯하다

어떤 집단을 형성하는걸 싫어하고 어떤 인연잡는것을 싫어하는 성격탓에 지금도 수행을 하면서 인연잡고 가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수행을 하면서 그래서 불법도 아님을 머리깍고 스님되는 삶도 아님을 알게 되는것이다

새로운 법명이 내려오기 시작한다

확신이 설때까지 참고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