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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수행이야기1

덕행이 필요한 이유-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17. 2. 25.

그동안은 죽도록 수행에 관한 이야기만을 적게 하더니 이제는 법력에 대해 적어보라는듯하다

티벳불교는 업장소멸,오체투지(절),그리고 덕행을 쌓기 세가지가 있다


두가지는 알겠으나 덕행은 무엇인가

덕행은 계속되는 나의 수행힘의 원천인 빛이되는것이다

쌓인 빛으로 내게 찾아오는 업장들을 나눠주고

소멸하는것이다

한참수행에만 전념하던 초기시절에 딸아이치과를

간적이 있었다

치과가기전 앞에서 눈이 안보이신 아저씨를  보게

되었고 그땐 내가 아닌 다른사람을 붙잡고 있었기에 그저 구걸이나 하나보다 생각했었다

공부가 짧음이다 


치과치료를 한참 받고 병원을 내려왔는데 그 앞이

안보이는 아저씨가 아직도 서성이고 계셨고

너무 안타까운마음이 일어나 가까이 가보았다

아저씨 무슨일이냐고... 


아저씨는  장애인기관 전화 번호가 적혀있는 조그만 종이를 들고 그종이에 적힌곳에 데려다 줄것을 간곡히 부탁하고 있었던 것이다

사람들은 그런 그를 그저 구걸하는 장님으로만

치부하니 그아저씨는 오랜시간 그렇게 지팡이를  디뎌가며 찾아헤맨것이다


아차!

갑자기 머리뒤통수를 두들겨 맞은것처럼 현기증이

일어나며

정말 내자신이 부끄럽고 공부를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정말 챙피했다 

그것도 딸아이 앞에서 말이다 


아저씨는 혼자 버스를 타고 안과병원에 오셨고 이제

돌아가야 하는데 버스정류장이 어디인지몰라 헤매고 계셨던 것이다 


택시를 붙잡고 장애인기관이름을 대니 다행히 젊은 운전사분이 그곳을 안다고 친절하게 모셔다 드리겠다고 하시는것이다 


택시비가 얼마일지 몰라 만원을 건네니

그친절한 젊은이는 보살의 화신이셨던지 나머지

잔돈을 내주며 이정도만 받으면 될것같다고 하시며 아주 친절하게 대해 주셨다


아직은 그래서 세상이 살만한 것이다

그래도 아직은 세상이 돌아가는 원천들이 많이

계시기때문이다


아저씨에게  택시타고 조심히 돌아가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돌아서서 오는데

갑자기 강한 맑음의 빛이 내몸을 강하게 감싸는것을 느낀것이다


순간 아저씨의 진실된 마음 본성에서 진심으로

고마움을 느끼고 표현하는것임을 깨닫게 된것이다 


참선을 하며 얼마나 무지하고 지혜롭지 못한 나인지 

내자신을 꾸짖으며 하루를 조용히 마감하게 되었다 


그뒤로 수행의 원천인 빛이 조금 쌓였으니 수행은 더욱 열심히 하게 되는것이다

수행을 하다보면 경계에 부딪히거나 하기 싫은때가 있는데 그럴땐 빛이 모자람을 알아야 한다


수행초기 내마음에 어둠뿐이기에 초를 키므로 조금을 밝힐수가 있는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임시방편뿐 더 높은 경계를 넘을 땐 더 많은 빛이 필요하므로 초의 불빛으로 어둠은 잠시 밝힐수 있으나 태워 없앨수는 없는것이다

그래서 덕행을 쌓아야 하는것이다


그러므로 수행중에 어떤 인연들이 찾아오고 내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게 그들에게 진실된 방편을 가르쳐드리고 진실한 행으로 빛을 쌓게 되고 그 덕행으로 다음수행으로 이어가는것이다

 

경계에 부딪힐땐 방생이 가장 좋다

어떤 생명을 살리는 일이니 그만한 덕행은 없는것이다


공덕이란

공은 내육신을 비우는 일이고 덕은 덕행으로써 빛을 채우는 것이다

제일좋은 공덕은 나를 제도하고 남을 제도하는일인것이다

염불공덕 또한 빛이 많기에 외우지 못해도 부지런히 읽기라도 해야하는것이다


나이드신 분들이 가끔 수행에 관해 문의를 하시는경우가 있다

필자는 나이가 많으신 분들에게는 다음생을 준비하라는의미에서 능엄신주와 인연을 잡아드린다

열심히 읽기라도 하고 외울수있으면 더좋고 다음생에 인연으로 능엄신주를 만날수있기를 바래서다


인연이 되어 젊은 나이부터 열심히 수행하고 덕행으로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는 에너지를 쌓길 바래서다


비워진 그릇에 그들의 업장이 담기니 그들의 마음이 이렇게 내마음을 두드리지만 끄떡도 하지 않는다

마음이 무엇임을 이미 알았기에 그들의 행이 옳지 않음을 알기에...


다음 천도제를 앞두고 그들의 존재가 내도의 그릇에 담겨있으니 눈빛이 애사롭지않다

그러니 어떤 수행인들은 아직도 빙의가 가득한줄로 착각을 할수도 있음이다


도법수행자는 진짜 강한 악령을 천도하는 원력이

있으므로 태양을 통한 빛의 지원을 받는자들이다

 

그런 그들은 일반 조상보다 집안에 오랜 원한으로

자리한 원한령들을 찾아 천도를 하게 되고 태양구에 그들을 가둬 이미 찌들대로 찌들어 철판같은 그의 업을 태양의 빛으로 녹이기위해 그렇게 가둬 관리를 하는것이다 


세상을 어지럽히고 집안에 우울한 일이 생기고 사고를 만들고 살인을 하는 그런 원한령을 찾아 천도하는일이 도법수행자가 하는일이다 


지구에 오염으로 사람을 보호하는 진기소멸로 영매체질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오랜시간 전쟁에 시달린 우리나라의 억울한 영가들의 반란으로 사람들이 무차별하게 빙의당하고 있는것이다


그것을 알게 된 큰도를 깨우친 스님들이 위령제를

지내게 되는것이다 

나의 업을 갚고 내가족의 업을 갚고 내사는 도시의

업을 갚고 나아가 나라의 업도 갚아야 하는 그들을 옛날에는 국사라고 하였던듯하다


그런 국사께서 제를 지내던 곳이 태백산 천제단이었던 것이다 

그런 그곳을 신성시 여겨야하는것을 알아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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