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초기 능엄신주를 외우고 난뒤
필자는 오신채를 끊고 수행에 임했다
3년을 고기와 마늘등 오신채를 끊어내며
지독한 수행을 완성해 갔다
약명도사라는 분은 견성과 함께
스스로 천도가 되었고
어느순간 할머니 신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머리를 곱게 빗고 흰한복을 입은 할머니
그리고 고깔모를 쓰고 흰염주를 두손모아
걸고 있는 모습에 할머니등
자꾸 그런 할머니 모습이 영안에
잡히기 시작했다
약명도사님에 수행가르침에서
보이거나 들리거나 느껴지는 모든 것들은
믿기보다는 그저 참고만 하라는 생각이 들어왔다
이할머니들은 내게 관세음 보살상을 모실것을
강요했다
하지만 그들에 생각을 따라가지않았다
사람들은 재석불사 할머니 용궁 불사할머니라며
관세음보살상을 모셔서 할머니를 받아야 한다
말했다
하지만 마음이 내키지않았다
능엄신주를 더열심히 하고 마음을 굳건히
움직이지않으려는 노력과 함께
참회기도를 하면서 드뎌 그들에 실체를
보게 되었다
분명 할머니신들이라 했는데
어느새 그들은 시커먼 구렁이로 변해있었다
육신곳곳에 감고 있는 그들은 머리에 꽃이 피어있거나
구슬이 달려있거나
그냥 뱀보단 한급수 위인듯
조화를 부리고 할머니라며 필자를 이용하려는
그들에 생각을 바른 분별력으로 따라가지 않았던 것이다
능엄신주는 탁한 기운을 빠르게 정화해내기에
그렇게 그들에 실체를 보게 된것이다
고기를 먹지않으니 그들은 굶은듯 힘이 쳐져있었고
그렇게 힘이 없으니
능엄신주로 인해 쉽게 허물어져 가래로
넘어오게 된것이다
투명한 젤리같은 그들에 집과 역겨운 그들에 모습이
그저 가래로 넘어오고 끝난것이다
그런 할머니뱀신들이 너무 많다
조화를 부려 할머니 모습을 하고 있으니
그저 조상신이라고 쉽게 믿고 가고 만다
산천을 돌아다니며 신을 합수한다
말하지만
그렇게 돌아다니는동안 육신은
뱀천지가 되고 마는것이다
결국 기운을 훔치는 도둑들이기에
육신에 진기는 바닥이 나고
내육신조차 방어할수 없는 지경으로
떨어졌으니 결국 내인생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마는것이다
어찌 믿는 것인가
아직 수행을 통해 단전조차 열지 못했으면서
무엇이 누가 신이라 믿고 있는 것인가
조상신은 모시는 것이 아니고 가르쳐야 하는
대상인것이다
도법제자라 말하지만
그들은 할머니 구렁이보단 한수위인 이무기
수준이다
도인에 모습으로 조화를 부리고
용인척 조화를 부리며
신에 모습을 하고 있지만
그들은 절을 떠돌다 빙의된 이무기들이다
그들또한 도인인척 모습을
조화부리고 앉아있지만
능엄신주에 법력앞에서는 실체를
드러내고 만다
수행을 제대로 하지않으니
지혜또한 부족하면서도
도법제자라며 신도를 모으고
음욕은 넘쳐나서 결국 신도들에게 분양하는
그렇게 충성을 하게 만들고 마는것이다
그런 그들을 믿고 신도가 되어
살아가지만 역시 그들또한 진기를
훔치는 도둑일뿐
육신에 가득 그들에 알이며 새끼들이
넘쳐난다
뱀들은 귀신이라해도 교미를 통해 알을 낳고
그알을 단전에서 키워내며 신도들에게 분양이 되고 만다
그런 이무기가 넘쳐난다
능엄신주는 그들에 힘을 정화해내며
결국 그들을 몰아내고 마는것이다
어찌나 힘이 강하던지 그들을 어찌
방편도 없이 싸워 항복받을 것인가 말이다
할머니도 도사 할아버지도
그들은 도법제자와 연관이 없음을 알아야 하는것이다
그들을 믿고 가는 것이 아닌
내수행은 내 스스로 해야 하는 것임을
어찌 모르고 그들에 하수가 되어
업까지 나눠갚으며 살아가고 있는것인가 말이다
내가 짊어진 업장이 과연 내것인가
한번쯤 깊이있게 분별해봐야 하는것이다
내 영체자리에 몰래 자리한 그들에 업장은
아닌가 말이다
능엄신주는 밝은 강한 태양과 같은 빛에
진언이다
주인이 되기는 어렵지만 신주를 보호하는
신장과 합일이 되면 어떤 업도 녹여내고 만다
바른 진언을 하나쯤 가슴에 새기지못하면서
어찌 수행자라 말하는가
스스로 자신을 바르게 판단해야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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