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법수행일기4

듣기만 하는 수행은-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0. 9. 26.

능엄신주를 외우면서

내안에 수많은 세포의 주인들에게

잠들었을때도 항상 소리를

듣게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지장경을

계속 반복재생하게 틀어놓고 잠이 들었었다

 

능엄신주를 외우면서 단전에 지옥을 열었을때

짐승에 마음으로 살았던 지난 내 혼신들은

바른소리를 듣고 싶지않아 발버둥을 쳐대고

 

그래서 지장경을 쉴때마다 틀어놓게 되었다

스님들에 염불소리를 잠들때 마다 듣게 하였다

 

하지만 어느순간

머리가 멍하니 탁한 기운으로 가득 채워진듯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

스님들에 강의 동영상등을 듣고 하던 습관들이 잘못됨을

감지하지못한채

 

수행을 똑같이 하는데도 머리는 계속 아프고

속이 울렁거리며 탁기를 엄청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것이 필자에 기운이 저들보다

많이 맑혀져서임을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그뒤로 염불소리 스님동영상강의를 끊게 되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스스로 수행하지않고

듣기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내안에 기운을 깨우고 내 혼신을 가르치는

바른 스승에 본보기는 바로 참나인것이다

 

진리를 찾으라는 말도

결국 내안에 참나를 찾으라는

뜻이기에 사람들은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른체

수행을 시작하지만

검은 그릇을 넓힐뿐이다

 

상담을 의뢰하거나

천도재를 시작하면

항상 내의식에 찾아오는 검은 구슬들이 있다

그들에 크기는 제각각이며

검은 구슬이긴 하나

색도 더검은색이 존재하기도 한다

밤송이같이 겉이 뾰족한 구슬들도 존재한다

 

수행좀 했다는 사람들에 영체는 검은색을 띤채

구슬에 크기만 넓혀져 있을 뿐이다

 

그래서 수행은 참나를 찾고 시작해야 하는것이다

참나를 어떻게 찾는 것인가 생각하겠지만

앞선 선지식들은 항상 계를 지킬것을 말씀하셨고

팔정도를 행하는 마음을 훈련하기를 말씀하셨다

 

수행은 무작정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내안에 참나에 마음을 찾는 것이 우선이고

그래서 견디기 힘든 절을 3년씩 견뎌내며

참나를 찾는 것이 먼저임을 성철스님께서는

말씀하신것이다

짐승의 의식에 경계는

발바닥을 통해 나가기 때문이다

 

사랑도 끊어내고

음식도 끊어내고 잠도 안자보고

스스로 한계를 느껴보며

고행을 일삼았던 이유가 있는것이다

 

육신이 하나에 마음덩어리이며

가장 바깥경계는 짐승에 마음이며

그마음을 항복받는 방법은

무엇이겠는가 말이다

 

스스로 짐승혼신에 노예로 살아가면서

인생이 힘들다 논하지말라

신은 항상 태양처럼 내안에 계시며

찾아주길 기다리고 있으며

 

스스로 진실된 참회와 반성만이

바른 참나를 찾을수 있는것이다

 

내가 배고프다해서 옆사람이

대신 밥을 먹는다해서 내배가 부르지않는다

 

수행은 내가 직접해야 가슴속 깊이

잠들어 있는 태양같은 본성이

각성을 시작하기에

스스로 수행을 직접 해야 하는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