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법이야기1

좋은터와 인연-도법제자.도법수행자-

by 법광선사 2024. 7. 20.

집을 팔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왔다 

기도를 시작하고 집에 머무는 영가를 천도하고 

그집을 닦아내며 빛을 내기 시작했다 

빛이 나기 시작하면 나방이 빛을 보고 쫓듯 

사람들이 연락이 오기 시작한다 

 

이상하게 깍아달라는 사람들이 주를 이루고 

인연이 연결이 되지않았다 그런다고 오래 걸리지않았다 

 

의뢰자는 금액을 많이 받고 싶지만 

평균적으로 그들이 원하는 금액대가 있었다 

 

포대화상의 명부를 붙이고 기도를 시작하고 

신기하게 그동안 금전을 깍아달라 조르던 인연은 사라지고 

돈이 많은 사람이 인연으로 들어와 

금액을 많이 깍지도 않고 그대로 계약을 성사했다 

기도를 시작하고 17일만이었다 

 

의뢰자는 업장을 알기에 그래서 매입했던것 보단 나은 시세로 매매가 될거지만

많은 차익을 남길수 없다 하니바로 이해를 했다 

 

안팔리며 애타는 것보단 나으니 말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행을 뒤돌아보고 선택을 해야하는 것이다 

 

누구나 많이 받기를 바라지만 결국 인연은 놓치고 

경매로 넘어갈 처지에 놓이고 마는 것이다 

 

터에 맺혀있는 존재들을 퇴마하고 맑히고가 쉽지않다 

그런 존재를 퇴마할수 있는 진정한 퇴마사는 드물것이다

 

아이학교 지나가는 길에 가게하나가 눈에 밟힌다 

장사시작만 하면 몇개월안돼서 병원행이 되고

얼마안가 가게를 넘기곤 한다 

 

또다시 인연은 들어온다 

지켜보고 싶다 

저 구렁이가 이번엔 얼마나 지켜볼지 말이다 

좋은 터에 좋은 기운이 상주해야하지만 

이미 먼저 자리한 저 터 구렁이는 너무 가혹하다

 

유체이탈을 하여 터로 의식은 향한다 

내가 그자리에 직접가서 앉아있는듯 말이다

몇년째 안팔리던 건물이 기도 이틀만에 매매가 되는것을 보고 

신기하다 생각했다 

지장경을 통한 수행으로 땅과의 인연은 항상 좋은 기운으로 바뀌었다 

인걸은 지령이라는 

좋은터에서 좋은 인재가 나온다는 말씀에 따라 

그래서인지 항상 터는 좋은 자리에 인연을 잡는다 

능엄신주가 지장경을 합수하여 좋은 기운을 고르는듯 하다  

 

아는 지인

옆집을 허물고 집을 짓고 있지만 역시 터를 지키는 존재가 많이 화가 난듯 하였다 

 

이렇게 많은 터 마다 존재들이 상주하고 있는 것인가 말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