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벌써 오일째단식중이다
훗날 잊어버리지 않게 단식중에 공부를 기록해 본다
물한모금 먹지않는 단식 정말 힘들어서 어떨땐 짜증도 내보지만
이것또한 지나가리라 날짜만을 새고 있다가
왜 저는 이렇게 속세에 머물면서 수행을 하고 있느냐고 의식에 여쭈니
산속에서 수행10년이 속세에서 1년과 맞먹고
산속에서 100일 단식이 속세에서 한달과 맞먹는다고 거기다 물을 안먹고 하는 단식은 더 단축을 한다고 말씀하신다
전생에 수행때문에 버렸던 가족 건사하랴 살림하랴
겨울 김장에 먹거리 준비하랴
정말 떡실신 될 지경이다
하지만 단식중 젤 힘든건 강한 호흡에 능엄신주염불이다
하지않음 목이 말라 안할수도 없고 정말 기운없을땐 그냥 누워있는 것 조차 힘든데 말이다
그래도 아무것도 먹지않고 이렇게 살아있는것이 정말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신선이 되기위해 벽곡(음식을 끊는일)을 하는것도 이해가 되기도 하다
몸무게는 줄지도 않고 신기하고 또 신기하다
사람 몸에 챠크라 중에 가장 중요한 챠크라가 눈이 아닐까 싶다
대부분 빙의령 대장급이 숨어있는곳 손가락이나 기가 갈수없게 완전히 방어시스템속에 꼭꼭 숨어있는 대장급
이제는 그만 가시라고 능엄주공덕도 그분에게 돌려도 어째 움직이지 않으니 말이다
얼마나 더해내야 할까
하나의 행성이 보이고 그곳을 에워싼 파란 점들
점들은 하나씩 나가고 있는데 대장은 언제나 나오려나 정말 괴롭다
먹지못한 괴로움도 힘들고 나는 왜 이렇게 수행하고 있는지 불쌍하고 그렇다
굶으면 영안은 정말 맑아지고 원력이라고 해야하나
원력이 상승이 되고 있음을 감지한다
신의 능력을 대신하는자가 자신의 욕심을 드러내면 그것은 마의 앞잡이로 변하는 것이다
제대로운 길을 가기위해 단련하고 또 단련하고 절대 절대 다시는 이런 고통에 휩싸이지 않기를 소망하며
오늘도 견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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