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타리는 꼭 필요하다
집을 지을때부터 들어왔던 생각이었다
시골이고 산속이라 무시했던 이 일이
울타리를 쳐놓고 보니 알수 있을것 같았다
성철스님께서도 초가집에 사시면서 울타리를
쳐놓곤 사람들을 들어오지못하게 하신이유였을것이다
저멀리 아랫집에 사는 사람들의 지기까지 떠안고 살아야 했던
어리석음이 이제와 새삼 후회가 된다
내땅과 남에 땅에 경계가 없으면 그저 균형을 잡기 때문에
내가 아무리 열심히 수행을 한들
그저 그들의 업장과 나눌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선하나가 뭐라고 경계가 확실해진다
하루 종일 수행을 하는 내게는 정말 중요한 선택인것이다
누구나 수행자라면 집에 담벼락은 필수다
경계가 없으면 아무리 수행한들 탁한곳으로 맑음을 흘러버리니
소용이 없는 것이다
지독하게 수행하면서 도둑질을 당하고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말이다
'도법수행일기5'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능엄신주-도법제자.도법수행자- (0) | 2023.12.18 |
---|---|
업장닦음-도법제자.도법수행자- (0) | 2023.12.18 |
빙의와 ADHD현상-도법제자.도법수행자- (0) | 2023.12.15 |
성명쌍수-도법제자.도법수행자- (0) | 2023.12.13 |
믿음-도법제자.도법수행자- (0) | 2023.12.11 |
댓글